LG, 2위 싸움 최종 승자 됐다! 9년 만에 '4강 PO' 확정 [창원 현장]

창원=양정웅 기자 2023. 3. 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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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날까지 치열했던 KBL 순위 싸움의 결과가 나왔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LG는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를 이긴(DB전 86-75 승) 서울 SK와 시즌 성적(36승 18패), 상대전적(3승 3패) 같지만 상대 골득실에서 486-481로 앞서면서 LG는 높은 순위를 점했다.

2위 자리를 끝내 지킨 LG는 오랜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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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창원=양정웅 기자]
LG 이관희가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와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창원=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시즌 마지막 날까지 치열했던 KBL 순위 싸움의 결과가 나왔다. 2위 싸움의 승자는 창원 LG였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최종전에서 97-8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LG는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를 이긴(DB전 86-75 승) 서울 SK와 시즌 성적(36승 18패), 상대전적(3승 3패) 같지만 상대 골득실에서 486-481로 앞서면서 LG는 높은 순위를 점했다. 반면 경기를 패배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34승 20패로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6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이 열리는 경기장도 확정됐다. 3위 SK는 오는 4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4위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각각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LG에서는 단테 커닝햄이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3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주장 이관희도 26득점 8어시스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6득점 11리바운드)과 서명진(17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5득점)가 분전했으나 넘어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초반 분위기는 현대모비스가 잡았다. 프림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나섰고, 외곽에서는 아바리엔토스가 LG 수비를 흔들었다. 서명진의 득점이 터지며 현대모비스는 한때 10점 차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LG 역시 마레이가 포문을 열었고, 이관희도 3점포 두 방을 성공시켰다. 결국 추격에 성공하며 LG는 3점 차까지 따라갔다.

2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간 LG는 구탕과 커닝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관희가 속공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LG는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비록 에이스 마레이가 경합 과정에서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도 있었지만, LG는 파울을 이용해 점수를 추가하며 전반을 53-40, 13점 차 리드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양 팀은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거친 플레이 속에 신경전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LG가 커닝햄과 구탕이 분위기를 끌어올린 반면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아바리엔토스가 파울로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사정권 안으로 넣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서명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프림과 이우석, 최진수가 연달아 점수를 올리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LG는 커닝햄이 원맨쇼를 펼쳤고, 이관희 역시 뒷받침을 해줬다. 결국 끝까지 분위기를 지키며 LG는 홈팬 앞에서 2위를 확정했다.

2위 자리를 끝내 지킨 LG는 오랜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LG는 2018~2019시즌 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LG 커닝햄이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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