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상’…콘테 경질 이어 단장 ‘자격정지’ 철퇴

박건도 기자 2023. 3. 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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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내부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의 징계 범위가 확대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국제 축구계에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 기간은 30개월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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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 내부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홋스퍼 단장의 징계 범위가 확대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국제 축구계에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 기간은 30개월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터졌다. 이탈리아 축구연맹(FIGC)은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검찰은 유벤투스의 분식 회계 정황을 포착했다”라며 “유벤투스는 승점 15 삭감 징계를 받는다. 파비오 파라티치 전 유벤투스 단장,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 등 보드진은 최소 8개월에서 30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불명예다. 유벤투스는 2006년 ‘칼치오 폴리’ 승부조작 사건으로 축구계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17년 뒤인 2023년 1월에는 분식회계와 시장조작 혐의로 FICG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경쟁에 나섰던 유벤투스의 순위는 10위로 추락했다. 징계 2개월이 지난 현재 유벤투스는 승점 41로 7위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불투명하다.

해당 징계는 토트넘에도 영향을 끼쳤다. ‘스카이스포츠’는 “파라티치 토트넘 현 단장은 FICG의 징계로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2년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라며 “해당 징계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 관련 활동 정지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경질에 이어 파라티치 단장 징계로 위기를 맞았다. 심지어 파라티치 단장은 콘테 감독이 떠난 당시 “올바른 결정이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아날리 전 유벤투스 회장은 2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의 징계 기간은 30개월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FIGC’의 요청에 따라 징계 범위를 이탈리아 내부에서 세계로 확대한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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