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위협 속 상륙훈련…'마킨 아일랜드' 직접 타보니
북한이 연일 핵 위협을 높이는 가운데 한미가 오늘(29일) 대규모 상륙 훈련을 펼쳤습니다. 5년 만에 실시된 훈련을 위해서 미국에선 경항공모함인 마킨 아일랜드가 참여했습니다.
상륙 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알려졌는데, 김민관 기자가 직접 타서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수송기는 미 해병의 오스프리입니다.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어 다양한 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는데요, 오스프리를 타고 동해에서 작전중인 마킨 아일랜드 함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오스프리가 수직으로 솟구칩니다.
시속 400km가 넘는 속도로 날아 동해상에 떠있는 마킨 아일랜드에 착륙합니다.
마킨아일랜드는 미 해병대의 핵심 전력으로 유사시 상륙작전을 총괄하는 지휘소입니다.
갑판 길이만 257m, 63빌딩을 옆으로 눕힌 것보다 더 깁니다.
갑판 위 전투기는 미 해병의 F-35B입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데다 수직으로 뜨고 내릴 수 있어 다양한 작전이 가능합니다.
[제이컵 레아/F-35B 조종사 :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빠른 속도로 F-35B를 연달아 이륙시키고 착륙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마킨 아일랜드와 우리측 독도함을 비롯해 함정 30여척이 참여했습니다.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중 하나인 미 해군의 공기부양상륙정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배 안에 장갑차를 싣고 빠른 속도로 육지로 상륙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의 공중지원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상륙작전이 시작됩니다.
상륙돌격장갑차와 공기부양정이 거침없이 물살을 가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을 "전쟁광들의 불장난"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인당 3만원 숙박비·10만원 휴가비 지원"…내수 활성화 대책발표
- 젤렌스키, 우크라에 시진핑 초청…"대화 준비됐다"
- 가장 비싼 컵라면? 2만 원어치 샀더니 달랑 1개 배송, 왜?
- [D:이슈] 돌덩이 주웠는데 그 속에 2.6kg '금덩어리'가…2억원 가치
- 방탄소년단 RM 개인정보 무단 열람한 코레일 직원 결국 해임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실시명령…휴진 13일까지 신고해야"
-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김건희 여사 동행
- 민주당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국민의힘 보이콧 방침
- [영상] 내리막길서 미끄러진 트럭…시민이 올라타 멈췄다
- '우~' 아랑곳하지 않고 던진 배현진 "KIA 팬이 3분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