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 앞으로'···쌍룡훈련 '결정적 행동' 전개

2023. 3. 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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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미 두 나라의 해군과 해병대가 경북 포항 일대의 해상과 공중에서 상륙 돌격훈련을 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5년 만에 재개된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에서 '결정적 행동' 단계를 실시한 건데요.

김현아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29일, 경북 포항 화진리 일원)

먼바다에서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막탄을 치며 차체를 보호하는가 싶더니 이내 해안에 진입합니다.

상륙돌격장갑차가 모래사장에 멈춰서자 해병대 장병들은 우렁찬 함성과 함께 뛰어나와 사격자세를 취하며 전방경계에 들어갑니다.

곧이어 미 해군의 공기부양정(LCAC)이 거센 물보라를 일으키며 해안에 진입하고 경장갑차 3대가 내려 전개합니다.

김현아 haru21@korea.kr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 현장입니다. 이번 훈련은 이곳 포항 일대에서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하늘에서는 공군 C-130 수송기에서 공정돌격부대들이 적진으로 강하하고 미 해병대의 수직 이착륙기 오스프리도 육지로 병력을 실어 나릅니다.

쌍룡 훈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정적 행동단계'로 공중과 해상돌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사단급 규모 상륙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미국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등 함정 30여 척이 참가했습니다.

또, F-35 전투기와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와 상륙돌격장갑차 5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유창훈 / 상륙군 여단장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결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하겠습니다."

녹취> 에릭 올슨 / 미군 상륙군 부지휘관

"이번 훈련은 한반도 연합방위를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지역의 안정과 함께 한미 해군·해병대가 상호작용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영매체를 동원해 한미연합연습을 맹비난해 온 북한은 반발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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