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ROVER 활동은 끝나도 화제성 여전···트와이스·키→르세라핌까지

[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의 'ROVER'는 당분간 끝날 기세가 아니다.

29일 KBS kpop 공식 계정을 비롯한 엑소 계정 등에서는 카이와 뮤직뱅크 MC이자 르세라핌 멤버 홍은채의 'ROVER' 챌린지 영상이 올라왔다.

카이는 이번 활동에서 여느 솔로 활동과 다르게 적극적인 챌린지 참여로 많은 케이팝 팬에게 기쁨을 선사하였다. 타 가수의 경우 ROVER 춤을 함께 추는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카이 버전의 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영상은 카이의 활동 첫 주로, 춤을 추기 직전 카이는 다소 쑥스러운 듯 살짝 웃다가 냅다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를 한다. 그리고 다시 해맑게 웃음을 띠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챌린지 구간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카이는 정확한 각도와 정확한 위치로 ROVER의 핵심 안무를 춰낸다. 상체의 웨이브와 함께 골반까지 움직이는 하체의 스텝은 카이만의 유려한 디테일이 살아나 있다.

ROVER 챌린지는 SF9의 유태양을 시작으로 TO1 경호, 트와이스 모모, 샤이니 키, NCT 정우, 카라 니콜, 몬스타엑스 주헌, 김재환, (여자)아이들 미연, 엔믹스 규진, 안무가 백구영,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박소현까지 함께 했다. 물론 엑소의 리더와 맏형인 수호와 시우민 또한 함께 하였다.

카이의 솔로 3집 활동은 끝났지만 챌린지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실제로 카이의 'ROVER'는 음악방송 2관왕, 써클차트 주간 2관왕, 48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기록적인 수치를 자랑했으며 현재도 음원 사이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열기를 쉽사리 꺼뜨릴 듯하지 않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무엇보다 팬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전하면서 카이는 "한달 채 안 되는 시간을 위한 1년 4개월"을 준비했다고 밝혔듯, 이 결과는 값지고도 마땅하다.

네티즌들은 "이쯤 되면 내 최애만 로버 안 한 거 같은데", "와 진짜 많이 찍었다", "카이 버전으로 다른 가수 춤 더 보고 싶다 너무 잘 추더라", "사람 몸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근데 잘 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카이는 오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열리는 엑소 팬미팅에 참여한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엑소 카이 채널, KBS kpop official 채널, EXO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