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주 지원 유세…반일·정권심판론 이어가

하지현 기자 2023. 3. 29.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일 외교 및 서민 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박한상 청주시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투표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가 왜 이렇게 됐고 한반도가 왜 이렇게 불안정하게 가는지, 어떤 대안을 내고 책임졌는지 (정부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정부, 왜 일본에 퍼주나…투표로 경고"
"40년 전 사고 국정운영…서민예산 깎아"

[구미=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 앞에서 채한성 구미시 제4선거구 경북도의원 후보자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3.03.28. lmy@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일 외교 및 서민 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박한상 청주시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투표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가 왜 이렇게 됐고 한반도가 왜 이렇게 불안정하게 가는지, 어떤 대안을 내고 책임졌는지 (정부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로) 정치에 잘못된 건 잘못됐다는 걸,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일본에 36년씩이나 무력 점거를 당했다가 딱 5년이 지난 뒤 북한으로부터 침공당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북한에 대비해서는 60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쓰는데 왜 일본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갖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군사 대국화가 우리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는 걸 다 알고 있지 않나"라며 "일본에 왜 이렇게 많이 퍼주는 건가. 도대체 독도는 우리 것인가, 일본 것인가. 우리 식당에 방사능 오염된 식품들이 올라오면 국민 건강과 안전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현 정부 여당에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확실히 경고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재명을 보듯이 박한상을 봐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투자"라며 "정부는 대기업 세금 깎아주면 투자해서 일자리 늘어날 거다(라고 하는데) 40년 전 사고로 국정 운영하지 말라. 서민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여러분 정부에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친일파를 자처한 모습에 얼마나 창피하신가"라며 "어떻게 통째로 나라를 넘기려 하나. 말도 안 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친일 외교' 비판에 가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