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주 지원 유세…반일·정권심판론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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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일 외교 및 서민 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박한상 청주시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투표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가 왜 이렇게 됐고 한반도가 왜 이렇게 불안정하게 가는지, 어떤 대안을 내고 책임졌는지 (정부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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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왜 일본에 퍼주나…투표로 경고"
"40년 전 사고 국정운영…서민예산 깎아"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일 외교 및 서민 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박한상 청주시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투표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가 왜 이렇게 됐고 한반도가 왜 이렇게 불안정하게 가는지, 어떤 대안을 내고 책임졌는지 (정부에)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로) 정치에 잘못된 건 잘못됐다는 걸,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일본에 36년씩이나 무력 점거를 당했다가 딱 5년이 지난 뒤 북한으로부터 침공당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북한에 대비해서는 60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쓰는데 왜 일본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갖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군사 대국화가 우리에게 엄청난 위협이 되는 걸 다 알고 있지 않나"라며 "일본에 왜 이렇게 많이 퍼주는 건가. 도대체 독도는 우리 것인가, 일본 것인가. 우리 식당에 방사능 오염된 식품들이 올라오면 국민 건강과 안전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현 정부 여당에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확실히 경고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재명을 보듯이 박한상을 봐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투자"라며 "정부는 대기업 세금 깎아주면 투자해서 일자리 늘어날 거다(라고 하는데) 40년 전 사고로 국정 운영하지 말라. 서민을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여러분 정부에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친일파를 자처한 모습에 얼마나 창피하신가"라며 "어떻게 통째로 나라를 넘기려 하나. 말도 안 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친일 외교' 비판에 가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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