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연설 "가짜민주주의 전세계 고개들어"

신수아 newsua@mbc.co.kr 2023. 3. 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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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짜뉴스는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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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경제성장을 주제로 첫 세션을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 세기 인류의 자유와 번영을 이끌어온 민주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세계 정상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발전해온 과정은 자유를 향한 끊임없는 여정이었다"면서 "70여년 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자유를 지켜낸 한국은 이제 국제사회의 '자유 촉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짜뉴스는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국인 한국이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법치와 대의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의회주의가 공고해지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세션을 마무리하면서 "경제성장과 공동번영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함께 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886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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