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주전 고른 활약' 캐롯, KGC에 낙승... 홈 팬들에 '유종의 미' 선물

김우석 2023. 3. 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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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고양 캐롯은 2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프로농구에서 이정현, 최현민 등 활약을 앞세워 정준원, 한승희가 분전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1-72로 이겼다.

캐롯은 오늘 승리로 28승 26패, 최종 성적 5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KGC는 37승 17패를 기록했다. 1위는 역시 변함이 없었다.

1쿼터, 캐롯 26-20 KGC : 조용한 공방전, 우위 점하는 캐롯

캐롯은 이정현, 김강선, 김진유, 박진철, 디도릭 로슨이 선발로 나섰고, KGC는 박지훈, 정준원, 랜즈 아반도, 한승희, 데릴 먼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GC가 정준원 연속 득점으로 9-2로 치고 나갔다. 정준원은 3점슛 한 개 포함 7점을 몰아쳤다. 캐롯이 좁혀갔다. 김진유 3점에 더해진 이정현 포스트 업으로 7-11로 좁혀갔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더 주고 받았고, 잠시 공격이 멈춰서며 시간을 보냈다. 5분이 지날 때 KGC가 13-9로 앞서 있었다.

3분 여를 남겨두고 로슨 3점이 터졌다. 캐롯이 턱밑까지 추격하는 장면이었다. KGC 공격은 계속 멈춰있었다. 캐롯의 압박 수비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 팀은 점수를 다시 주고 받았고, 2분 여를 남겨두고 캐롯이 로슨 덩크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후 최현민 자유투로 20-17로 앞섰다. 캐롯이 리드를 유지했다. 알렛지 득점에 더해진 조한진 속공 3점으로 6점을 앞섰다.

2쿼터, 캐롯 53-34 KGC : 폭발적인 공격력, 격차 벌어지는 경기

KGC가 연속 득점으로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고, 캐롯이 이정현 플로터로 28-24로 달아났다. 다시 KGC가 한 걸음 좁혀갔고, 캐롯은 다시 최현민 등 득점으로 32-26으로 녋혀갔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전개했고, 캐롯이 계속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4분이 지나갈 때 캐롯이 이정현 3점포로 41-31, 10점을 앞섰다. KGC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는 시간을 가졌다. 캐롯이 계속 달아났다. 실점을 묶었고, 조한진 3점슛 등으로 46-31, 15점을 앞섰다. KGC는 벤치가 움직였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캐롯이 계속 달아났다. 점수는 19점차로 불어났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알렛지 3점으로 캐롯은 20점+ 리드를 가져갔다. KGC는 이제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던 신인 유진을 기용하는 등 계속 식스맨 라인업을 가동하며 시간을 지나쳤다.

캐롯 19점을 앞섰다. KGC는 점수차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캐롯 76-58 KGC : 적었던 긴장감, 리드 유지하는 캐롯

캐롯이 최현민 3점슛으로, KGC가 한승희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경기 재개를 알렸다. 이후에도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다. 캐롯이 계속 20점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3분이 지나면서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4분에 다다를 때 최현민이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득점을 주고 받았고, 5분이 지날 때 KGC가 먼로 3점포를 통해 47-67, 20점차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끝까지 캐롯 리드는 유지되었다. 캐롯이 18점을 앞섰다.

4쿼터, 캐롯 101-72 KGC : 달라지지 않은 흐름, ‘유종의 미’ 고양 캐롯

양 팀은 창은 다소 무뎌졌다. 쉽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캐롯이 계속 20점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4분이 지날 때 83-61, 22점을 앞서 있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KGC 공격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채 경기는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큰 변화는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캐롯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고양 홈 팬들에게 작은 선물은 전하는 순간이었다. KGC는 휴식을 키워드로 한 경기를 지나치며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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