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새 대표에 박재현 제조본부장···경영진 세대교체
김병준 기자 2023. 3. 29. 20:12
오너 2세 차남인 임종훈 사장, 이사 선임 안돼
[서울경제]
한미약품(128940)이 박재현 제조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하며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그간 한미약품을 이끈 우종수 대표는 사임 후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 역할을 맡는다.
박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생산 총괄 등을 수행했다. 이후 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한미약품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기존 한미약품 사내이사였던 임종훈 사장은 이사로 선임되지 않았다.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차남인 임 사장은 2021년부터 한미약품을 이끌었다. 임 사장이 물러나며 오너 2세 가운데 임종윤 사장만이 이사회에 남았다. 다만 임종윤 사장은 지난해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이사직을 물러난 바 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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