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은 더 따뜻해지지만, 건조특보 확대…미세먼지 주의

봄 햇살을 머금은 벚꽃이 차츰 전국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의 모습인데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단 대기질이 아쉽습니다.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건너편 광안대교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지역과 경북, 부산·울산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충북과 대구, 제주는 오전에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건조특보는 더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이어 충북과 경북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봄철 산행객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더욱 산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겠고, 날도 더 따스하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이 7도, 낮 기온은 2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가 24도, 부산 20도로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크게 웃돌아 오늘보다 더욱 따뜻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날은 갈수록 더 따스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 전국에 비가 한 차례 지나면서 고온현상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MBN #MBN날씨 #MBN뉴스7 #날씨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