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된 '대전육교' 관광자원 타당성 조사 용역 '또'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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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가 관광자원화로 추진한 대전육교 활용방안이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8일에 게재됐던 '대전육교 활용방안 타당성조사 용역'은 전날 오전 10시까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해 12월 6일, 19일 용역 공고에 이어, 또다시 유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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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제안서 작성 부담…시, 입찰 방식 변경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 인수위원회가 관광자원화로 추진한 대전육교 활용방안이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8일에 게재됐던 '대전육교 활용방안 타당성조사 용역'은 전날 오전 10시까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지난해 12월 6일, 19일 용역 공고에 이어, 또다시 유찰된 것. 사업비 규모가 크지 않고, 제안서 작성에 부담이 있어 참여를 고려했던 업체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입찰 방식을 변경해 다시 용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해 1차 기술용역, 2차 투표방식으로 변경, 제안서 작성을 할 필요가 없어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내용이다. 앞서 시는 당초 1차 용역사업 금액으로 1억 9000만 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수행자가 없자 용역 금액을 3억 원까지 올렸다.
총연장 201m, 교폭 21.4m, 높이 35m인 대전육교는 국내 최초의 아치 교량이다. 1970년 7월 7일 대전-대구 구간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공되면서 대전시 대덕구 회덕동부터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구간을 연결해 왔다. 이후 교량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 시 대전IC-옥천IC까지 구간 선형 개량·노선 변경 등의 이유로 인근에 새로운 교량이 건설되면서 29년간 운영되던 대전육교는 1999년 완전히 폐쇄됐다.
시 관계자는 "이미 금액을 늘려서 더 증액할 수는 없다"며 "입찰 방식 변경으로 용역에 참가할 업체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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