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내수 대책 동참” 환영…소상공인연합회는 “아쉬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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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냈다.
이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성장을 끌어내는 정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시행하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단발성 행사나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한데 힘을 모아 국내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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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기업계도 일제히 환영 입장 밝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속 개선 및 보안” 요청
정부가 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응급 처방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번 대책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성장을 끌어내는 정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시행하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이 단발성 행사나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한데 힘을 모아 국내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어려움이 지속하는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내수 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책에 담긴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등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소기업계도 할인 행사 및 지역 축제 참여, 전통시장 장보기 및 국내 여행 촉진 등 적극적인 정책 참여로 내수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삼중고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응급 처방이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주류 도소매 업종 등에 대해 등록 기준을 재검토하기로 했는데 이를 올해 하반기에 개편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연합회는 “개편이 올해 하반기에나 예정돼 있어 소상공인이 이번 내수활성화 대책의 수혜를 입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남는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및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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