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3승 쾌조의 출발’ 명지대 김태진 감독 “4강까지 노려보고 싶다”

용인/김민태 2023. 3.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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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거뒀던 2승을 이미 넘어섰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4강까지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태진 감독은 4쿼터 들어 강한 압박 수비를 지시했다.

김태진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죽기 살기로 하자고 했다. 일단은 플레이오프가 목표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1차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넘어 4강까지도 노려보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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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지난 시즌 거뒀던 2승을 이미 넘어섰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은 4강까지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지대는 29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시즌 3승(1패)째를 거둔 명지대는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경기 내내 펼쳐진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따낸 귀중한 승리였다. 양 팀 통틀어 5반칙 퇴장도 3명이나 나왔다. 명지대에서는 준 해리건과 박지환이 4쿼터에 코트를 떠나야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태진 감독은 “식스맨들이 잘해서 이긴 경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시즌 초반까지 너무 힘들어했는데 동계훈련 때부터 우리는 흐름이 좋은 채로 시즌을 시작한 적이 없고 서로 한두 발 더 뛰어서 이겨내 왔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양 팀의 5반칙 퇴장 선수의 수가 보여주듯, 이날 경기에서는 많은 파울이 나왔다. 양 팀 감독과 선수단은 심판진의 판정에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태진 감독 역시 2쿼터 중반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김태진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아무 것도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하라고 했다. 경기 외적의 것은 감독 몫이고 파울은 심판이 보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농구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태진 감독은 4쿼터 들어 강한 압박 수비를 지시했다. 이에 경희대는 8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는 등 고전했고, 그 사이 명지대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김태진 감독은 “상대 포인트가드가 생각보다 약한 것 같았다. 체력적인 부담도 있을 것 같아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수비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승리를 거둔 명지대지만 골밑의 핵심인 해리건의 부진은 아쉬웠다.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기록하며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고, 결국 4쿼터에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날 해리건은 7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하지만 김태진 감독은 “한 경기일 뿐이다. 하나씩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다. 해리건은 고등학교 때는 외곽에서 플레이하던 선수인데 오늘 커팅 찬스도 몇 개 봐준 것은 만족스럽다”며 해리건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승에 그쳤던 명지대는 이번 시즌 이미 3승을 따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던 명지대로서는 최고의 출발이다. 김태진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죽기 살기로 하자고 했다. 일단은 플레이오프가 목표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1차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넘어 4강까지도 노려보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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