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김미경 2023. 3. 29.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임했다.

후임에는 조태용(사진)주미대사가 내정됐다.

김 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임했다. 후임에는 조태용(사진)주미대사가 내정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은 고심 끝에 김 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년 전 윤대통령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향후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대학에 복귀한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다음달 미국 국빈방문과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굵직한 외교행사를 앞두고 대통령실 내 외교·안보라인 수장이 물러난 것이라 매우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 행정부가 제안한 국빈초청 특별 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대통령실의 보고 누락과 대응 미흡 등을 이유로 한 경질성 물갈이라고 보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