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오너리스크에도 주총서 이사 보수 한도 70억원으로 증액

신성우 기자 2023. 3. 29. 19: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이사 보수 한도를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액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오늘(29일) 제 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보수 한도 상향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이사 보수 한도를 늘린 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사내, 외이사는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등 7명입니다.

이렇다보니 회장이 비리로 구속돼 리더십 부재 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사 보수를 늘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너일가의 범죄 행위로 인해 기업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며, "오너일가는 경영일선에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800원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의결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