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사로 해외 재벌에 광고비 요구?"…케이블 방송 압수수색

편광현 기자 2023. 3. 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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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재벌 2세에게 불리한 기사를 삭제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수취한 혐의를 받는 한 케이블 방송 매체를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홍콩 재벌 2세로 알려진 '맥신 쿠' 씨가 큰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했다는 내용 등의 기획기사 6건을 게재했습니다.

'맥신 쿠' 씨는 자신이 이 사실이 아니라며 삭제를 요청했을 때, 매체 대표 A 씨가 삭제 대가로 거액의 광고비를 요구해왔다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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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재벌 2세에게 불리한 기사를 삭제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수취한 혐의를 받는 한 케이블 방송 매체를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달 홍콩 재벌 2세로 알려진 '맥신 쿠' 씨가 큰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했다는 내용 등의 기획기사 6건을 게재했습니다.

맥신 쿠 씨는 홍콩의 대형 해운회사 회장의 딸로, 국내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맥신 쿠' 씨는 자신이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삭제를 요청했을 때, 매체 대표 A 씨가 삭제 대가로 거액의 광고비를 요구해왔다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기사는 근거가 있어 쓴 것이고 광고비도 먼저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녹취와 텔레그램 메시지 등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편광현 기자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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