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유빈, 2023 스릭슨투어 1회 대회 정상 등극

이한주 기자 2023. 3.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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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펼쳐지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장유빈이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2부) 개막전인 2023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정상에 섰다.

장유빈은 29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2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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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는 9월 펼쳐지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장유빈이 2023시즌 KPGA 스릭슨투어(2부) 개막전인 2023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정상에 섰다.

장유빈은 29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2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장유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2위 박형욱을 무려 7타 차로 제쳤다. 7타 차 우승은 스릭슨투어 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이다.

7세 때 할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장유빈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골프종목 개인전, 2022년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세계대학골프선수권 개인전, 제29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모두 정상에 오를 정도로 아마추어 무대의 강자다.

특히 그는 2022년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통해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장유빈은 "올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전반 홀부터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며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도 만족스러웠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다음 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 시절부터 솔라고컨트리클럽은 플레이를 많이 해봤던 대회장이기에 익숙했다"며 “최종일 목표였던 8언더파 이상을 기록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2위 선수와의 타수 차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유빈은 "올해는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의미있는 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반드시 금메달을 수상하고 싶다"면서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KPGA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2024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형욱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 나란히 8언더파 134타를 올린 케빈 전, 김근태, 조우영 등이 공동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스릭슨투어 2차 대회는 30일과 31일 이틀 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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