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대표 "2025년 부산 CFC부터 6개 물류네트워크 구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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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주요 사업 전략으로 '변화를 통한 성과 확대'를 제시했다.
롯데쇼핑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롯데쇼핑은 조직문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사업구조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가지 측면에서 혁신을 진행했다"며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위해 사업부간 시너지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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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주요 사업 전략으로 '변화를 통한 성과 확대'를 제시했다.
롯데쇼핑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롯데쇼핑은 조직문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사업구조 트랜스포메이션 등 3가지 측면에서 혁신을 진행했다"며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위해 사업부간 시너지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각 사업부의 올해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주요 점포 리뉴얼, 콘텐츠 도입을 진행하고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할 예정이다.
마트와 슈퍼는 상품코드 일원화 등 통합 소싱(구매관리)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 종합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등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롯데온의 경우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할 버티컬 커머스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지난해 뷰티, 명품, 패션 버티컬몰에 이어 올해는 키즈 버티컬몰을 출시한다.
이어 김 부회장은 "영국 오카도사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2025년 부산 CFC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6개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전에서 신세계와 현대는 지난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롯데는 그간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매출 15조4천760억원, 영업이익 3천86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전미영·김도성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 보수 한도(110억원)도 통과됐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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