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대학생위원회, “일본의 교과서 왜곡 문제 심각…윤 정부 나서라”
임태환 기자 2023. 3. 29. 19:04
최근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자형 도의원(비례)을 비롯한 민주당 도당 대학생위원회는 2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기존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로 표기하는 수정 및 보완본을 통과시켰다”며 “교과서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이 같은 일본의 역사 왜곡을 허용하고 역사 의식을 후퇴시킨 것에 죄책감을 느껴야 한다”며 “지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윤 정부의 역사 의식이 밑바닥을 드러냈는데, 이제는 일본에 역사를 팔아넘긴 결과가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교과서가 중요한 이유는 어릴 때 생긴 역사 의식은 커서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난 28일 일본에 교과서 내용을 시정해야 한다고 항의한 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임태환 기자 ars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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