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안보실장 사퇴…후임엔 조태용 주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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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외교안보라인 수장을 교체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함과 동시에 신임 안보실장으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한 것이다.
이번 인선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안보라인을 가급적 빨리 재정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의 갑작스러운 교체에 이어 미국 현지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챙겨야 하는 주미대사까지 교체되면서 이번 미국 순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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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한달 앞두고 외교라인 공백 우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외교안보라인 수장을 교체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함과 동시에 신임 안보실장으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한 것이다. 외교안보라인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조 신임 실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제14회 외무고시를 합격하며 외무부(외교부 전신)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북핵외교기획단장, 호주대사를 거쳐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청와대 안보실 1차장, 외교부 1차관 이어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주미대사로 재임 중이다.
최근 교체설에 휩싸였던 김 실장은 이날 전격 사퇴했다. ‘4월말 국빈 미국방문’ 일정 조율 과정에서 잡음설이 불거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실장은 사퇴의 변에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남겼다.
이번 인선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안보라인을 가급적 빨리 재정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의 갑작스러운 교체에 이어 미국 현지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챙겨야 하는 주미대사까지 교체되면서 이번 미국 순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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