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내정자...1차장 역임한 ‘미국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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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사퇴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국대사를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1993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 및 1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현재 조 내정자는 주미대사 자격으로 재외공관장회의(27~31일) 참석차 현재 일시 귀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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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사퇴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국대사를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직업 외교관 출신의 대표적인 ‘미국통’ 인사로 꼽힌다.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주미대사로 발탁됐다.
조 내정자는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80년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조 내정자는 1993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 및 1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는 2002년엔 북미국 북미2심의관, 2004년엔 북핵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고, 2006년부턴 북미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 뒤인 2013년 5월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발탁돼 북핵 관련 정책 실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조 내정자는 2014년엔 외교부 제1차관, 2015년엔 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당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손발을 맞춘 경험도 있다.
조 내정자는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전공’을 살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조 내정자는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초대 주미대사로 임명돼 ‘한미동맹 강화·발전’이란 정부 기조에 따른 활동을 이어왔다.
조 내정자는 미얀마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순직한 이범석 전 외무부 장관의 사위이기도 하다.
현재 조 내정자는 주미대사 자격으로 재외공관장회의(27~31일) 참석차 현재 일시 귀국 중이다. 윤 대통령은 곧 임명장을 수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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