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애플도 화웨이도 "내 꿈은 너야, 갤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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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화웨이가 최근 갤럭시Z폴드4보다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을 내놨다.
중국 업체들 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폴더블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포는 갤럭시Z플립4를 떠올리는 '파인드N2플립'을, 화웨이 자회사 아너는 갤럭시Z폴드4와 유사한 '아너 Vs'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출시해 폴더블폰 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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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도 속 경쟁사 속속 진입
화웨이등 中기업 신제품 도전장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새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3'를 공개했다. 메이트 X3의 두께는 5.3mm, 무게는 239g로 갤럭시Z폴드4(6.3mm, 263g)보다 가볍고 얇다. 화면 크기도 펼치면 7.85인치, 접으면 6.4인치로, 갤럭시Z폴드4(7.6인치·6.2인치)보다 크다. 배터리 용량도 48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갤럭시Z폴드(4400mAh)보다 많으며 충전속도(유선 60W·무선 50W) 역시 갤럭시Z폴드4(25W·15W)보다 빠르다.
메이트X3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가격은 1만2999위안(약 246만원)부터 시작해 갤럭시Z폴드4(199만8700원)보다도 비싸다. 게다가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전세계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중국 제조사들의 행보를 간과할 수는 없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국인들의 자국 제품에 대한 선호에 힘입어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DSCC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29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중 시장 점유율 83%로 1위를 지켰다. 2위는 화웨이, 3위는 오포였다. 오포는 갤럭시Z플립4를 떠올리는 '파인드N2플립'을, 화웨이 자회사 아너는 갤럭시Z폴드4와 유사한 '아너 Vs'를 내놨다. 구글, 샤오미, 원플러스, 애플 등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경쟁사들의 폴더블폰 출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이다. 폴더블폰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적은 가운데 경쟁사들의 참여는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폴더블폰도 상당수준 기술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쟁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참여로 폼팩터(제품 형태)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지면 삼성도 이득"이라고 밝혔다. 실제 DSCC에 따르면 올해는 폴더블폰이 지난해(19종)의 2배 수준인 37종 이상이 출시되고 출하량도 1700만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출시해 폴더블폰 강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는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 주름을 최소화하고 두께를 미세하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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