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돈 낸다고 했다” 캐롯 김승기 감독

고양/최서진 2023. 3. 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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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0일) 돈 낸다고 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고양 캐롯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캐롯은 경기 결과보다 더 중요한 일이 남아있다.

김승기 감독은 가입금 납부 예정일이 30일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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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내일(30일) 돈 낸다고 한다.”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고양 캐롯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팀이 가려졌기에 양 팀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한다. 캐롯은 주포 전성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달팽이관 손상을 입어 결장하고, KGC는 문성곤이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결장한다. 상대전적은 2승 3패로 캐롯이 열세다.

캐롯은 경기 결과보다 더 중요한 일이 남아있다. 남은 가입금 2차분(10억원)을 31일까지 납부해야 플레이오프를 뛸 수 있다. 김승기 감독은 가입금 납부 예정일이 30일이라 말했다.

Q. 가입금 납부?
내일(30일) 돈 낸다고 한다. 플레이오프에 먼저 출전하고 급여 밀린 것도 해결해준다고 했다.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그다음 인수한다고 했을 때 더 나아지지 않을까. 플레이오프에 나가면 더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했다. 회사를 믿고 있는 거다. 안된다면 오늘(29일) 이야기했을 거다.

Q. 경기 준비?
6강 진출하고 로테이션을 돌리다가 삼성전부터 정상적인 전력으로 나섰다. 삼성에게는 이기고, 현대모비스에게는 졌다. (전)성현이 없어서 자신감 있게 해야 한다. 전에는 성현이가 없으면 자신감도 없었다. 이제는 없어도 뛸 수 있을 정도로 늘었다.

Q. 목표한 20승을 넘겼는데?
목표 20승이 안될 거라 생각했는데, 넘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성현이도 잘했고, (이)정현이도 많이 성장했고, (김)강선이, (김)진유 누구다 할 것 없이 한 단계씩 올라갔다. 조금 더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경기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고맙다.

 

*베스트 5

캐롯 : 이정현 김진유 김강선 박진철 디드릭 로슨

KGC : 박지훈 정준원 한승희 렌즈 아반도 대릴 먼로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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