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와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이구동성, “성적은 마지막에 받는 거다”

손동환 2023. 3. 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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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마지막에 받는 거다" (조상현 LG 감독)"성적은 결과 나오고 나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이전 경기들과 똑같이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좋은 결과로 끝났으면 좋겠다. 성적은 경기 종료 후에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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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마지막에 받는 거다” (조상현 LG 감독)
“성적은 결과 나오고 나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창원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탄탄한 준비 덕분에, LG는 서울 SK와 공동 2위(35승 18패)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잡기만 하면, 단독 2위를 확정한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 진다면,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전이 LG에 중요하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결과는 마지막에 받는 거다. 선수들한테도 ‘지금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부담없이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경기 아쉬움은 잊어야 한다. 이번 상대에 맞춰야 한다. 특히, 리바운드부터 우위에 있어달라고 주문했다. 또, 현대모비스 최근 농구를 보면, 3점 시도가 많아졌다. 3점 잡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8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치려고 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주축 자원인 함지훈(198cm, F)-장재석(202cm, C)-이우석(196cm, G)-아바리엔토스 모두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7연승을 질주했다. LG를 23점 차로 꺾고 SK가 원주 DB에 진다면, 현대모비스는 기적처럼 단독 2위를 할 수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이전 경기들과 똑같이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좋은 결과로 끝났으면 좋겠다. 성적은 경기 종료 후에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그 후 “LG와 5라운드 후반부에 LG의 하이-로우 게임에 힘들어했다. (함)지훈이와 (장)재석이가 그때 나올 것 같다. (재석이와 지훈이가 나올 때) 정희재가 나온다면, 포스트 공략을 해볼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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