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3. 29.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격 사퇴한 김 안보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후임 주미대사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국 측에 아그레망(agrément·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용 주미대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격 사퇴한 김 안보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후임 주미대사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국 측에 아그레망(agrément·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신임 실장은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4회로 합격해 외교부 북미국장,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 1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거쳐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로 임명됐다.

앞서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예정된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