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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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격 사퇴한 김 안보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후임 주미대사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국 측에 아그레망(agrément·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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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격 사퇴한 김 안보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후임 주미대사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국 측에 아그레망(agrément·주재국 부임 동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신임 실장은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4회로 합격해 외교부 북미국장, 북핵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 1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거쳐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로 임명됐다.
앞서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예정된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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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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