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가 인수한 WCG, 오는 7월 부산에서 그랜드 파이널 개최

남정석 2023. 3.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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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 WCG 2023이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는 29일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WCG 2023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e스포츠 메카도시인 부산에서 WCG 2023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WCG가 전 세계 게이머의 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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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 WCG 2023이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는 29일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WCG 2023을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WCG의 부산지역 개최는 지난 2011년에 개최한 제11회 WCG 그랜드 파이널 이후 12년 만이다. WCG는 지난 2000년 시작된 일종의 e스포츠 올림픽으로, 이를 주도했던 삼성전자가 손을 떼면서 2013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어 스마일게이트가 2017년에 이를 인수, 2019년부터 야심차게 온오프라인 대회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이상 제대로 열리지 못했고 결국 빅픽처가 지난해 재인수를 하면서 대회 재개를 알렸고 올해 다시 시동을 걸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빅픽처인터렉티브 송광준 대표,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다국적 선수들이 경합을 펼치는 WCG 2023 그랜드 파이널을 비롯해, 특별한 관람 시스템 및 게임 체험 부스 제공, e스포츠와 게임이 결합한 페스티벌 브랜드 구축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에 앞서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인 '브레나'에서 WCG 오픈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와 추억의 WCG 종목들을 활용한 사전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빅픽처는 전했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e스포츠 메카도시인 부산에서 WCG 2023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WCG가 전 세계 게이머의 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WCG의 부산 개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빅픽처인터렉티브의 열정과 다년간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시의 경험과 역량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2004년 광안리 10만 관객의 신화를 올해 다시 쓸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행사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약 4년 만에 돌아온 WCG 오프라인 페스티벌의 상세 일정과 개요는 추후 공개되며, WCG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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