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지 35년… 맥도날드 "받은 사랑만큼 베풀겠다"

박문수 2023. 3. 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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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인포그래픽 '숫자로 보는 맥도날드'를 공개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가 35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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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 매출 17억서 1조원 넘겨
하루 방문객 3000명→40만명
김기원 대표, 사회적책임 실천 약속
맥도날드가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인포그래픽 '숫자로 보는 맥도날드'를 공개했다. 글로벌 외식기업의 한국 진출과정에서 발생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표현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한국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지난 35년간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인 맥도날드는 한국 패스트푸드 업계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1988년 일 평균 3000명 수준이었던 방문객은 2023년 40만명으로 늘었다. 진출 첫 해 약 17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지난 2021년 1조를 넘겼다. 맥도날드는 1992년 국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DT) '맥드라이브' 매장을 선보였다. 30년 전 첫선을 보인 DT매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된 코로나 유행 시기 인기를 끌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실제 연간 DT매장 이용차량은 2012년 1000만대 수준에서 2022년 4300만대로 약 4.3배 상승했다.

2005년에는 업계 최초 24시간 매장도 운영했다. 이듬해에는 업계 최초 아침 메뉴 '맥모닝'을 선보였다. 소비자의 입맛이 변하면서 1990년대와 2000년대 매출 1위를 차지한 '불고기 버거'는 2020년대 3위로 물러났다. 2010년대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2020년대에는 '빅맥'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가 35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새로운 35년을 위해 맥도날드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사람중심 △포용 △정직 △커뮤니티 △패밀리 등 핵심가치를 실천한 임직원을 시상했다. 고객 칭찬이 자자한 용인수지DT점의 윤명도 크루, 부산 지역에서 10년간 봉사활동을 펼쳐 온 부산 엄궁DT점, 고객 칭찬이 다수 접수된 신림점 서유란 장애인 크루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페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해 제작한 특별 기념 감사패가 수여됐다.

맥도날드의 창립자 레이 크록이 강조한 협력업체, 가맹점주, 맥도날드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세다리 의자 철학'에 따라 협력업체 '오뚜기'와 '매일유업' 및 최장기 가맹점주(부산 사직점 등의 '김수환' 가맹점주, 27년)에도 감사패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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