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메시 유니폼, 퀴라소 GK "지켜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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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게 지켜야 한다.
퀴라소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전에서 0-7 대패를 기록했다.
메시에게 해트트릭(전반 20분‧전반 33분‧전반 37분)을 제공했으며 니콜라스 곤잘레스(전반 23분), 엔소 페르난데스(전반 35분)에게도 골문을 열어줬다.
메시는 이날 첫 득점으로 역대 3번째 'A매치 100호골'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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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
퀴라소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친선전에서 0-7 대패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5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져 내렸다. 메시에게 해트트릭(전반 20분‧전반 33분‧전반 37분)을 제공했으며 니콜라스 곤잘레스(전반 23분), 엔소 페르난데스(전반 35분)에게도 골문을 열어줬다.
후반에도 2실점 더 내줬다. 앙헬 디 마리아(후반 33분), 곤살로 몬티엘(후반 42분)을 막지 못했다. 퀴라소는 '월드컵 우승국'과 대결할 수 있던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유니폼 교환하는 장면이 화제 됐다. 메시가 퀴라소 골키퍼 엘로이 룸과 맞교환했다. 본인의 A매치 100호골을 기념하는 유니폼임에도 흔쾌히 건네줬다. 메시는 이날 첫 득점으로 역대 3번째 'A매치 100호골'에 도달했다.
룸은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특별하다. 믿기 어렵다. 꿈이 이뤄졌다. 모든 이들이 메시의 팬일 것이다. 난 메시를 상대했고, 힘든 경기였다. 실점을 내줬지만, 몇몇 좋은 찬스를 막아냈다. 메시가 경기 끝나고 좋은 세이브를 했다고 말해줬다. 메시 유니폼과 같이 잘 것이다. 절대 아무도 이 유니폼을 가져갈 수 없다. 내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내 것이니까 지켜야 한다"라며 몸을 웅크렸다.
[역대 A매치 100득점 이상 명단]
호날두(198G 122골‧포르투갈)
알리 다에이(149G 109골‧이란)
리오넬 메시(174G 102골‧아르헨티나)
사진= 엘로이 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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