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나쁜 남자를 사랑하게 된 마마무+ ‘GGBB’ [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마마무+가 사랑에 빠졌다.

마마무 유닛 마마무+(솔라, 문별)는 3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ACT 1, SCENE 1'(액트 원, 신 원)을 발매, 타이틀곡 'GGBB'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GGBB'는 달콤한데 맵고 짜기까지 해서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사이, 상대에게 완전히 빠져버린 모습을 담은 노래다. 그루비한 베이스, 빈티지한 드럼의 조화가 변화무쌍한 곡.

"I don’t know what you want 애매모호하네 Gimme that Gimme that 어쩌다 너에게 빠져 매일 무너지려 해 Aren't you feeling sorry?"라는 솔라의 노래와 "그래 네가 나쁜 놈인 거 잘 알고 있어 나도 갑자기 분위기 싸할 때도 날 빵 터트려 놓는 바보 귀여운 능구렁이 날 또 쥐고 흔들지 I got a bad boy Stop playing with me"라는 문별의 래핑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는 나쁜 남자에게 빠진 낭패감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도 "나 어떡해 네가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어"라며 "다가와 줘 thank you But 상처는 no thank you 맵고 달고 짜니까 샤랄랄라 랄랄라 착하기만 한 건 싫어 GGBB babe"라고 사랑에 빠져 복잡한 마음을 노래한다.

"달콤한 걸 원해도 재미없는 건 싫어 콜라로 따지자면 한 끗 부족한 zero", "좋은 남자는 천국으로 가도 나쁜 남자는 천국으로 보내줘" 등 재기발랄한 가사도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살린다.

노래는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시작돼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다가 파워풀하고 힙한 분위기로 반전돼 듣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 21일 선공개 된 '나쁜놈'에서 국악과 라틴이 섞인 오리엔탈 분위기의 트랩 장르 곡을 시도,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던 마마무+는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마마무+만의 통통 튀는 발랄함과 재치, 힙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폭넓은 소화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GGBB'과 '나쁜놈' 외에도 무무들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한 팬송 'LLL', 국악인 김준수의 아니리로 한국의 멋과 미를 극대화한 '나쁜놈 (Aniri ver.) (Feat. 김준수) (CD Only)'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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