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들이 줄을 설 것"…콘테 경질 '환영한' 伊 전설

2023. 3.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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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콘테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조국인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터 밀란과 3년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유벤투스, AC밀란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전설적 감독인 아리고 사키가 콘테 감독의 경질을 환영했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AC밀란 등을 이끈 이탈리아 대표 지도자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이 그의 발언을 실었다. 사키는 "콘테는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토트넘을 떠났고, 이탈리아 클럽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를 기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는 벤치에서 변화를 만드는 지도자다. 당신을 우승으로 이끌어주는 감독이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축구에 목숨을 바치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사키는 과거 콘테를 지도했던 기억도 떠올렸다. 그는 "나는 1994년 월드컵에서 콘테를 대표팀 선수로 뽑았다. 몇 년 후 콘테가 내방에 들어와 그때 훈련했던 모든 것들을 노트에 적었다고 털어놨다. 이미 감독으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 때도 팀을 이끄는 것처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콘테가 떠났고, 이제 빅클럽들이 줄을 설 것이다. 특히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그렇게 할 것이다. 콘테는 많은 승리를 거뒀고,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확신할 수 있다. 이탈리에 축구에 콘테가 있다면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리고 사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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