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기타리스트 임창수,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박상후 기자 2023. 3. 29. 17:36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작곡가 겸 교수 강호정은 28일 페이스북에 임창수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동생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났다. 음악가·개발자로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고 앞서가는 사람이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살았기에 그의 타계가 아프다"고 털어놨다.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임창수는 25일 새벽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전봇대와 충돌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임창수는 넥스트가 1994년 발표한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리드 기타로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손 부상으로 인해 기타 연주를 할 수 없게 됐고, 전자악기를 다루는 음향장비 업체를 설립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임창수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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