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희명병원과 'Save & Sacrifice' 캠페인 재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희명병원과 함께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ave & Sacrifice(세이브 앤 새크리파이스)' 캠페인을 다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Save & Sacrifice 캠페인은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중 세이브 1개 당 15만원, 희생번트 1개당 5만원을 적립해 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장, 척추, 관절, 뇌혈관 등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당 캠페인은 2020년부터 진행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뒤 중단됐다가 이번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올 시즌부터는 지원 분야를 확대한다. 의료비 지원을 원하는 야구 팬은 KBO 홈페이지 내 Save & Sacrifice 캠페인 안내 페이지에서 사연을 접수할 수 있다. PC로 접속 시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캠페인은 올 시즌동안 약 10명의 수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백희 희망병원 이사장은 "국민 스포츠를 이끌어가는 KBO와 함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희망병원은 서울시 금천구 소재 유일 종합병원이다. 심장, 척추, 관절, 뇌혈관 등이 주요 진료 분야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의료 지원 활동을 통해 스포츠-의료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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