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에이티즈⋅신인상 목표"..싸이커스, 당찬 데뷔 포부(종합)[Oh!쎈 현장]
[OSEN=선미경 기자] "목표는 신인상, 롤모델은 에이티즈!"
그룹 에이티즈의 동생들이 탄생했다. KQ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신인 그룹 싸이커스. 이들은 29일 오후 4시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10명의 다인원으로 이뤄진 싸이커스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xikers(싸이커스)는 미지수 'x'와 ‘hikers'의 합성어로, ‘xikers(싸이커스)’의 아이덴티티인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 淸亮(청량)’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모두가 유토피아라고 만족해하는 데이터베이스 사회에서 낙제를 받은 10명의 소년들은, 세계관의 아이콘인 ‘TRICKY’와 함께 만든 미지의 ‘좌표’를 통해 자신들의 잠재력을 찾아 나선다. ‘xikers(싸이커스)’와 ‘TRICKY'의 시너지를 통해 만들어낼 ‘HOUSE OF TRICKY’의 시리즈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먼저 민재는 “너무나 꿈에 그리던 순간이라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서니까 이제 점차 실감이 난다. 이렇게 싸이커스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싸이커스가 보여드릴 무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또 싸이커스 멤버들은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 정말 많으니까 저희 싸이커스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이 시간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평생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싸이커스의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은 모두가 유토피아라며 만족하는 사회에서 낙제를 받은 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의 첫 페이지가 되는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록스타(ROCKSTAR)’와 ‘도깨비집’을 포함해 ‘더 트리키즈 시크릿(The TRICKY’s Secret)’,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 ‘다이내믹(Dynamic) 淸亮(청량)’, ‘싸이키(XIKEY)’, ‘오 마이 가쉬(Oh My Gosh)’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타이틀곡 ‘도깨비집(TRICKY HOUSE)’은 신비하고 즐거운 매력이 있는 드라마틱한 곡으로, 발리우드풍의 뭄바톤 장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이다. 지난 해 프리 데뷔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록스타’는 싸이커스만의 포스트 펑크 장르의 곡으로, 10명의 소년의 꿈과 역동감을 표현했다. 톡톡 튀는 가사와 중독성 높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라 싸이커스의 각양각색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찬은 더블 타이틀에 대해서 “우선 ‘도깨비집’은 우리 10명의 멤버들이 굉장히 익살스럽고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록스타(ROCKSTAR)’는 우리의 청춘과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 다른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싸이커스의 데뷔 앨범은 소속사 선배 그룹이기도 한 그룹 에이티즈 멤버 홍중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재는 “에이티즈 홍중 선배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 데뷔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주셨다. 래퍼라인인 저와 수민, 예찬이까지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홍중 선배님이 곡 가이드를 보내주실 때 참고해야 할 느낌과 방향성을 많이 조언해주고 코멘트를 작성해주셨다. 조금 더 수월하게 준비할 수 이었던 것 같다”라고 작업 과정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무대를 할 때마다 항상 모니터를 해주시고 피드백을 해주신다. ‘에너지가 너무 좋다, 잘하고 있으니 지금처럼 믿고 열심히 무대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소속사 선배이자 데뷔 앨범 참여,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에이티즈는 싸이커스의 롤모델이기도 했다. 준민은 “우리의 롤모델은 에티티즈라고 생각한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무대를 보고 피드백도 엄청 많이 해주셔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선배님들이다.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많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싸이커스는 올해 데뷔를 앞둔 많은 보이그룹들과 경쟁하게 된다. 플레디스에서 세븐틴의 동생 그룹, 지코의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신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SBS ‘라우드’를 통해 선발한 보이그룹,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들이 준비 중이다. 또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즈 플래닛’과 MBC ‘소년 판타지’ 등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
싸이커스는 신인 보이그룹 대전 속에서 이들만의 차별점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꼽았다. 민재는 “올해 많은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고, 데뷔를 했는데 우선 싸이커스는 우리의 팀명에도 있듯이 무한한 좌표와 시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이다.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면서 우리만의 좌표는 꿈과 미래,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설을 담고 있다.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객, 대중에게 무대를 통해서 우리의 밝은 에너지와 멋진 퍼포먼스를 전달드리려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들이 설정한 목표는 바로 ‘신인상’이었다. 세은은 “아무래도 올해 데뷔를 하고 경쟁 속에서 헤쳐나가야 하는데, 데뷔 한 해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열심히 해서 꼭 잘했다는 결과를 받아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민재는 “새로운 세대를 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센세이션한 느낌으로 다가가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으며 새로운 세대를 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즈의 후배로 ‘무한한 잠재력’을 내세운 싸이커스, 올해 신인 보이그룹 대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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