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동급이다"...아스널 레전드는 '5년 전'에 알아봤다

2023. 3.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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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토니 아담스가 부카요 사카(21)를 극찬했다.

아스널이 사카와의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사카는 곧 아스널과 재계약을 할 것이다. 2월에 구두 합의가 이미 이루어졌다. 2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1개의 해외 클럽이 사카를 원했으나 방법이 없다. 사카는 아스널에 남는다”고 전했다.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2018-19시즌에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사카는 왼쪽 사이드백, 윙백, 윙포워드를 소화하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에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기량을 만개하는 중이다.

사카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 12골 10도움으로 벌써 2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엘링 홀란드(33개), 해리 케인(23개)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이제는 어엿한 아스널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사카다.

사카의 활약은 ‘Mr.아스널’이라 불리는 아담스도 기쁘게 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아담스는 “현대 축구에서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가 유일하다. 사카도 완전히 불타고 있으며 아스널을 1위로 이끌고 있다”며 사카를 메시와 비교했다.

이어 “5년 전 청소년팀 경기에서 사카를 처음 봤다. 나는 사카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즉각적으로 알 수 있었다. 누가 그를 돌보고 있고 에이전트는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바로 연락을 했다. 사카는 정말 사랑스러운 소년이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사카와 아스널의 재계약 기간은 5년이 유력하며 주급도 대폭 상승한다. 사카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8,000만원) 로 팀 내 최고 수준에 오른다. 이는 엘링 홀란드, 다비드 데 헤아 등이 받는 37만 5천 파운드(약 6억원) 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과 유사한 수준이다.

[부카요 사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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