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폭 낙마' 정순신, 국회 청문회 불출석 의사 통보

박종홍 기자 2023. 3. 29.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29일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에 정 변호사와 송개동 변호사가 2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질병 및 피고발 사건 수사 중'을 이유로, 송 변호사는 '재판 참석'을 이유로 각각 불출석 의사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순신, 질병 및 피고발 사건 수사 중 이유로 불출석
유기홍 "출석 촉구 공문 발송, 불출석시 고발 가능"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장전학을 통해 아들의 학교폭력을 숨기려 한 정순신 전 검사의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자료사진)2023.3.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29일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에 정 변호사와 송개동 변호사가 28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정 변호사 아들을 변호했던 인물이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질병 및 피고발 사건 수사 중'을 이유로, 송 변호사는 '재판 참석'을 이유로 각각 불출석 의사를 표했다.

유 의원은 "정 변호사의 피고발 사건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건으로 청문회 안건과는 관계가 없어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며 "질병 사유 역시 국수본부장에 임명됐을 당시에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송 변호사에 대해서도 정당한 불출석 사유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 의원은 "후속 조치로 정 변호사와 송 변호사에게 출석을 촉구하는 위원장 명의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끝까지 출석하지 않는다면 관계 법령에 따라 고발될 수 있음을 알렸다"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