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의 황당한 주장 "한국 A매치, 나폴리 경기보다 가치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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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가 김민재(나폴리)의 "소속 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발언을 옹호하기 위해 나폴리 경기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보다 가치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했다.
이런 상황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29일(한국시간) 논란이 된 김민재의 발언을 전하면서 "김민재의 불만은 아시아까지 가서 치른 훈련과 경기에서 나타났다. 그는 두 번의 친선 경기서 180분을 뛰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결정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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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매체가 김민재(나폴리)의 "소속 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발언을 옹호하기 위해 나폴리 경기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보다 가치 있다고 황당한 주장을 했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다. 소속 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파장은 컸다. 일각에서는 소속 팀에 집중하겠다는 김민재의 말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고충을 토로한) 김민재와 면담을 잘 마쳤던 것으로 알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4월 나폴리로 직접 찾아가 다시 깊은 대화를 할 것"이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서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24'는 29일(한국시간) 논란이 된 김민재의 발언을 전하면서 "김민재의 불만은 아시아까지 가서 치른 훈련과 경기에서 나타났다. 그는 두 번의 친선 경기서 180분을 뛰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결정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두 번의 친선 경기는 김민재가 나폴리로 돌아와서 치를 중요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가치가 거의 없다"며 허무맹랭한 의견도 덧붙였다.
유럽으로 출국한 김민재는 4월3일 세리에A AC밀란전을 시작으로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도 4월13일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취임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첫 발을 뗀 한국 대표팀의 A매치 역시 나폴리 경기 못지않게 의미와 가치가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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