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으로서 첫 경기 특별할 것"…양키스 캡틴된 저지, 개막전 앞두고 큰 기대

2023. 3.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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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저지는 지난 시즌 177안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16도루 타율 0.311 OPS 1.111로 맹활약했다. 특히, 1961년 로저 매리스가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1개를 넘겼다. 약물 복용 없이 61년 만에 써낸 대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 MVP도 수상했다.

저지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시장(FA)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자지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양키스와 다시 손을 잡았다. 계약 규모는 9년 3억 6000만달러(약 4680억원)다.

저지는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한 뒤 주장으로 선임됐다. 양키스는 2014시즌 데릭 지터를 마지막으로 주장을 선임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지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저지는 선임 당시 "이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양키스를 통해 성장한 것이 내가 아는 전부다. 내 피, 땀, 눈물은 한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이 팀을 위해 뛰고 이 도시와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이다"며 "내가 한 도시에서 계속해서 야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저지는 주장 자리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14타수 2홈런 7타점 9득점 타율 0.350 OPS 1.097로 예열을 마쳤다.

양키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저지는 "이 경기는 특별할 것"이라며 "나는 주장으로서 첫 개막전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훌륭한 동료들과 경기할 기회를 잡았다. 우리는 재미있게 경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지는 "우리는 팬들에게 돌아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이곳에는 훌륭한 팀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MLB.com'은 "저지는 지터, 돈 매팅리 또는 이전 양키스 주장들이 하지 않았던 것처럼 주장을 상징하는 'C' 패치를 달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했다"고 밝혔다. 저지는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애런 저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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