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9원 올라 1302.7원에 마감...1300원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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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달러 환율이 13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298.8원) 대비 3.9원 오른 1302.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환율 1300원선 재진입에 대해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기에는 어려운 구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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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 선긋기'도 환율 쉽사리 하락하지 않는 요인
[파이낸셜뉴스] 29일 원·달러 환율이 13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298.8원) 대비 3.9원 오른 1302.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2.2원 내린 1296.6원이었다.
환율 1300원선 재진입에 대해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기에는 어려운 구간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채 연구원은 월말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수입업체 결제 수요량(달러 매수) 사이의 공방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에 선을 긋고 있는 것 또한 환율이 쉽사리 하락하지 않는 요인이다. 채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때문에라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3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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