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수 고민 해결?…팬들 농담, “이 선수 스트라이커로 쓰자!”

김환 기자 2023. 3. 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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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맥토미니가 맹활약을 펼쳤다.

잠시나마 맨유의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할 선수로 지명된 맥토미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공개한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팬들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경기를 뛰며 네 골을 넣은 맥토미니가 스트라이커로 뛰어야 하지 않나?", "맨유는 맥토미니를 베르호스트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난 그가 맨유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맨유, 맥토미니 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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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스콧 맥토미니가 맹활약을 펼쳤다.


스코틀랜드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고에 위치한 햄든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코틀랜드는 조 1위로 올라섰다.


스코틀랜드의 두 골을 터트린 선수는 다름아닌 맥토미니였다. 맥토미니는 전반 7분 페드로 포로의 실책으로 공을 잡은 앤디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7분에는 크로스 이후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맥토미니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었다. 사이프러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렸다. 두 경기 연속골, 그리고 두 경기에서 네 골을 터트린 것이다. 웬만한 스트라이커도 세우기 힘든 기록이다.


소속팀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는 핵심 미드필더 중 하나지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포지션에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르셀 자비처, 프레드와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에 배치하기도 했는데, 이는 맥토미니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드는 선택이었다.


줄어든 입지에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맥토미니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싶다면 맨유를 떠나거나 본인의 실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 A매치 기간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두 경기에서 네 골을 터트린 맥토미니의 활약을 지켜본 맨유 팬들도 흥분했다. 맨유 팬들은 부트 베르호스트 대신 맥토미니를 전방에 기용해야 한다며 농담 섞인 주장을 했다. 잠시나마 맨유의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할 선수로 지명된 맥토미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이 공개한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팬들은 “스코틀랜드에서 두 경기를 뛰며 네 골을 넣은 맥토미니가 스트라이커로 뛰어야 하지 않나?”, “맨유는 맥토미니를 베르호스트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난 그가 맨유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맨유, 맥토미니 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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