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프로 인생 첫 FA 자격, ‘별브론’은 처음으로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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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에서만 15년을 뛰었다.
김한별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됐다.
그리고 WKBL은 매해 삼성생명이 김한별과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했다.
즉 김한별에게 FA 자격이 주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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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에서만 15년을 뛰었다. 그런데 FA가 된 건 처음이다.
김한별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됐다. 2009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후 15년이 흐른 지금 처음으로 FA가 됐다. 이상하다. 15년 커리어라면 몇 번은 FA 권리를 행사했어야 한다. 그는 왜 올해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왔을까.
김한별은 2006년 마리아 브라운을 시작으로 한 WKBL 해외동포선수 열풍의 중심이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을 주시했고 결국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리고 WKBL은 매해 삼성생명이 김한별과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했다.
물론 WKBL이 김한별을 억지로 삼성생명에 묶어놓은 건 아니다. 분명 이적 의사가 있었다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한별에게 충분히 대우했고 선수 본인 역시 이에 만족했다.
그러나 김한별이 2년 전 5월, 삼각 트레이드(삼성생명-BNK-하나원큐)를 통해 BNK로 이적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WKBL이 삼성생명에 제공한 우선 협상 권리 역시 이때 사라졌다. 즉 김한별에게 FA 자격이 주어진 것. 이제는 모든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달려들 수 있는 상황이다.
김한별은 2022-23시즌 26경기 출전, 평균 29분 24초 동안 13.1점 8.8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전성기 기량이 아님에도 여전히 상대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힌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는 “만약 (김)한별이가 2차전에서 다치지 않았다면 시리즈 분위기는 달랐을 것”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더불어 박정은 BNK 감독과 함께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주입한 주인공이 바로 김한별이다. 패배에 익숙했던 선수들을 이끌고 승리의 맛을 느끼게 해준 것. 즉 ‘윈 나우’를 지향하는 팀이라면 김한별만큼 군침이 도는 카드도 없다.
다만 여자농구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펴보면 김한별의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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