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 “비상경영위원회에 적극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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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00여 명의 대의원이 모인 대의원 대회에선 원래 작년 사업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 심의만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차기 대표 선임에 따른 혼란과 경영 공백 사태에 대해 최장복 위원장이 노조 입장을 밝혔다.
최장복 위원장은 "새로 출범하는 비상경영위원회가 주요 경영 및 사업 현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서 경영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은 소중한 일터인 KT의 조속한 경영안정화를 위해 비상경영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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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시까지 'KT노동조합 경영감시단' 운영”
KT노동조합(위원장 최장복)이 29일 오후 2시 KT 본사 분당사옥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이 만든 비상경영위원회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300여 명의 대의원이 모인 대의원 대회에선 원래 작년 사업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예산 심의만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차기 대표 선임에 따른 혼란과 경영 공백 사태에 대해 최장복 위원장이 노조 입장을 밝혔다.
앞서 KT는 어제(28일)“구현모 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히고 일부 사외이사도 일련의 과정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KT는 정관 및 직제규정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장복 위원장은 “새로 출범하는 비상경영위원회가 주요 경영 및 사업 현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서 경영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노동조합은 소중한 일터인 KT의 조속한 경영안정화를 위해 비상경영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KT의 새로운 지배구조와 관련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의 선임절차와 이사회의 역할과 관련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그야말로 새롭고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수립해 대외적인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현재의 경영위기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면서 “경영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KT노동조합 경영감시단’을 설치·운영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KT노동조합 경영감시단’ 단장은 심우승 KT노동조합 사무총장이 맡는다. 최장복 위원장은 “KT노동조합은 조합원과 함께 회사가 겪고 있는 초유의 경영위기를 극복해서 KT가 흔들림없이 미래성장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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