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1513억원 레지던스 공사 수주

신유진 기자 2023. 3. 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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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최근 두바이에서 1500억원대 규모의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Kifaf(PLOT6) 지역에서 약 1513억원(1억2000만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PLOT5)에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약 2000억원 규모의 'One 레지던스'의 후속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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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뷰 레지던스' 럭셔리 타워 투시도. /자료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최근 두바이에서 1500억원대 규모의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Kifaf(PLOT6) 지역에서 약 1513억원(1억2000만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PLOT5)에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약 2000억원 규모의 'One 레지던스'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로, 지난 1월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이 두바이 출장에서 Wasl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탄생하게 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으로 보류됐던 고급건축과 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23개국에서 185건 약 130억달러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8개국에서 총 19개 프로젝트 약 25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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