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안 되는 경기 어디 있겠어요” SSG 김광현, 올해도 결연한 ‘첫 등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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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겠어요."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5)은 국내외에서 벌어진 큰 경기들을 수없이 경험한 베테랑 투수다.
더구나 매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선 부담감이 유독 작지 않았다.
김광현은 개막전 선발등판 경기를 제외한 매 시즌 첫 경기에서만큼은 늘 첫 단추를 잘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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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5)은 국내외에서 벌어진 큰 경기들을 수없이 경험한 베테랑 투수다. 한국시리즈는 물론이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2020년 메이저리그(ML)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다.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2008베이징올림픽,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프리미어12 우승에 기여하는 등 숱한 국제대회에서 야구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런 그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은 경기는 없었다. 더구나 매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선 부담감이 유독 작지 않았다. 특히 개막전이 주는 부담감은 더 달랐다. 2007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8년차이던 2014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는데,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상대로 5이닝 5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를 포함해 3차례의 개막전 선발등판에선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ERA) 8.04(15.2이닝 15실점 14자책점)에 그쳤다. 그는 “매 시즌 개막전이면 항상 떨렸던 것 같다. 긴장도도 높은 경기지만, 그날 기회를 받는 것 자체는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첫 등판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흐트러진 적은 없었다. 김광현은 개막전 선발등판 경기를 제외한 매 시즌 첫 경기에서만큼은 늘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이탈한 2017년, ML에서 활약하던 2020~2021년을 제외한 10차례(선발 9경기)의 시즌 첫 경기에선 5승2패, ERA 2.34(50이닝 20실점 13자책점)로 견고했다. 그는 “부담스럽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겠나. 모든 경기가 부담된다. 하지만 첫 경기에는 언제나 최고의 컨디션으로 뛸 수 있게 준비해왔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WBC에 다녀왔어도 늘 해오던 대로 투구수를 맞춰왔다. 개막전에 나선다면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며 웃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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