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 최운기 작가 ‘문묘 5성 18현(文廟 五聖 十八賢) 초상전’ 개최

권혜민 2023. 3.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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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 최운기 작가의 '문묘 5성 18현(文廟 五聖 十八賢) 초상전'이 오는 4월 4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개막해 9일까지 열린다.

최운기 작가는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를 비롯, 안자(안회), 증자, 자사, 맹자 등 5명의 성인과 신라말기 문신이자 유학자로 고려 현종 11년(1020년) 문묘에 배향된 최치원과 설총, 안향(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에 이르기까지 신라·고려·조선시대 나라 최고의 정신적 지주로 꼽힌 18현의 초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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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운기 작가의 ‘공자 상(66x128㎝)’
▲ 5성 18현 표지
▲ 최운기 작가

목정 최운기 작가의 ‘문묘 5성 18현(文廟 五聖 十八賢) 초상전’이 오는 4월 4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개막해 9일까지 열린다.

최운기 작가는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를 비롯, 안자(안회), 증자, 자사, 맹자 등 5명의 성인과 신라말기 문신이자 유학자로 고려 현종 11년(1020년) 문묘에 배향된 최치원과 설총, 안향(안유),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에 이르기까지 신라·고려·조선시대 나라 최고의 정신적 지주로 꼽힌 18현의 초상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영정들을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제작 방법으로 제작했다. ‘5성’인 공자의 초상은 오도현(685~758년)의 판화본을, 안자·자사·맹자·증자의 초상은 중국에 현존하는 초상을 모사했다.

18현 역시 현존하는 초상화를 모사했는데 이중 이언적, 송준길, 김집의 초상화는 현존하지 않아 각 인물의 시대와 신분, 종친의 골상과 특징, 형태를 유추해 그렸다.

최운기 작가는 “시대와 신분 모두 다르지만 그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는 사회적 가치는 역사적 사료이자 하나의 공적인 자산으로, 언문으로 하던 선양사업과 추모행사를 모습으로 그려 시각적 사실로 숭상하는 ‘숭현’ 사상의 본이 될 것”이라며 “조선시대 전통초상화 제작기법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받아 제작된 만큼 성현의 대표성와 역사적 정체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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