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챔스!’ 리버풀, ‘천군만마’ 돌아온다

김환 기자 2023. 3.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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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디아스가 돌아온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디아스는 A매치 기간 중 복귀하면서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에 필요했던 빛을 비췄다. 디아스는 지난주 아카데미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으며, 다가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앞두고 명단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며칠 안에는 1군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대로 진행된다면 디아스는 맨시티 원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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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루이스 디아스가 돌아온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디아스는 A매치 기간 중 복귀하면서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에 필요했던 빛을 비췄다. 디아스는 지난주 아카데미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으며, 다가오는 주말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앞두고 명단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며칠 안에는 1군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대로 진행된다면 디아스는 맨시티 원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디아스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리버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유려한 드리블 스킬은 디아스 본인의 무기였고, 이는 리버풀의 무기가 되기도 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상황에 디아스의 복귀는 리버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순위 경쟁에도 불을 지필 전망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줄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던 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졌다. 디아스도 그 중 하나였다. 선수층도 얇아 로테이션도 제대로 돌리지 못했다. 악순환은 반복됐다. 리버풀의 순위는 중위권까지 떨어졌다.


다행히 최근 들어서는 순위를 회복했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42점, 승점이 같은 브라이튼보다 득실차에서 앞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을 수 있는 4위 자리에는 토트넘 훗스퍼가 위치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승점 차이는 7점. 그리고 리버풀이 두 경기 덜 치렀다.


쫓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디아스의 복귀가 힘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텔레그래프’도 “디아스의 복귀가 가까워질수록 리버풀이 4위 안에 들 가능성은 커진다. 디아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했지만, 리버풀에서 디아스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네 명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리버풀이 얼마나 힘든 시즌을 보냈는지 보여주는 기록이지만, 한편으로는 디아스가 리버풀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맡았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물론 디아스가 복귀하자마자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겠지만, 복귀 자체만으로도 리버풀은 큰 힘을 얻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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