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없는 평가전 풀타임 뛰니 김민재 화나지" '무개념' 이탈리아 언론의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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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김민재(26·SSC 나폴리)의 폭탄 발언이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 인터뷰에 임한 김민재는 '힘들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힘들고 멘탈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다. 당분간이 아니라 지금 소속팀에서만 집중하고 싶다"며 "축구적으로도 힘들고 몸도 힘들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 와중에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김민재의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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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는 김민재(26·SSC 나폴리)의 폭탄 발언이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이탈리아 현지 매체는 김민재를 옹호하고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 우루과이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가 경기 후 깜짝 발언을 던졌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 인터뷰에 임한 김민재는 '힘들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힘들고 멘탈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다. 당분간이 아니라 지금 소속팀에서만 집중하고 싶다"며 "축구적으로도 힘들고 몸도 힘들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이 된 애기인지를 묻자 김민재는 "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이야기는 나누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더 이상의 설명 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김민재의 발언으로부터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었다. 혹독한 일정에 대한 단순한 투정일 수도 있지만 '많은 경기를 뛰어 지친 상황이기에 우승을 눈앞에 둔 소속팀 나폴리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를 내포했을 가능성도 있다. 발언의 진의는 김민재만이 알겠지만 대표팀 이탈에서 더 나아가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가 추가 해명 없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다음달 해외파 선수들 점검차 유럽을 방문할 때 나폴리애서 김민재를 먼저 만나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와중에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김민재의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다. 매체는 "김민재가 한국 대표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원인은 함께 훈련한 지난 몇 시간에 있을 것"이라며 "콜롬비아-우루과이와의 친선전 2경기를 모두 풀타임 출전시킨 클린스만 감독의 결정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들은 이어 "김민재가 나폴리로 돌아와서 뛸 경기에 비해 친선전 두 경기 모두 출전 가치가 거의 없었다. 그런 경기에 풀타임을 뛰게 한 것이 최근 이적설에 대한 반복된 질문과 더불어 김민재를 폭발하게 한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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