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달라졌다? 미완의 숙제도 있다! 관건은 결국 오그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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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고민은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 시범경기 13게임에서 9승1무3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아직 중견수를 고정하지 못했다.
당초 오그레디는 중견수 수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범경기를 통해선 코너 외야수가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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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올해 시범경기 13게임에서 9승1무3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모의고사’라지만 승률 0.750으로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해 정규시즌을 기분 좋게 맞을 수 있게 됐다.
한화의 시범경기 점검은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 강력한 구위를 갖춘 투수들은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저마다 역투했다. 특히 선발진 중에선 외국인투수 버치 스미스가 3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42, 문동주가 2경기에서 ERA 2.57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불펜에선 한승혁이 7경기(6.2이닝) ERA 제로(0)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야수진에선 숙제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노시환, 정은원 등 기존 선수들은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자랑한 반면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 채은성 등은 저조한 타율에 머물렀다. 오그레디는 3홈런을 때렸지만, 타율은 0.114에 불과했다. 게다가 수비에서도 확실한 믿음을 주진 못했다. 이는 올해 한화가 떠안은 미완의 과제와도 맞물려 있다.
한화는 아직 중견수를 고정하지 못했다. 당초 오그레디는 중견수 수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범경기를 통해선 코너 외야수가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센터 라인의 안정화는 장기 레이스를 원만히 치르기 위한 필수요소다. 지난해까지는 마이크 터크먼이 중견수로 외야수비의 중심을 잡아줬으나, 올해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다.
열쇠는 결국 오그레디가 쥐고 있다. 오그레디가 코너 외야수를 맡는다고 해도 장타력을 앞세워 타격에서 강점을 발휘한다면 터크먼의 그림자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한화의 새 시즌 구상은 크게 엇나갈 수밖에 없다. 새 시즌 초반 한화의 기세는 오그레디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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