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아주 세속적인 지혜·치매에서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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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팔방에 자신을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벽에도 귀가 달려있다는 사실과 나쁜 행동은 언젠가는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7세기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조언이 담긴 책 '아주 세속적인 지혜'(페이지2북스)가 출간됐다.
위선과 불신이 만연했던 400여년 전에 예수회 신부였던 그라시안은 물질·정신적 고통을 겪던 국민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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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방팔방에 자신을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벽에도 귀가 달려있다는 사실과 나쁜 행동은 언젠가는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7세기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조언이 담긴 책 '아주 세속적인 지혜'(페이지2북스)가 출간됐다. 위선과 불신이 만연했던 400여년 전에 예수회 신부였던 그라시안은 물질·정신적 고통을 겪던 국민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백 번의 성공보다 한 번의 실패를 더 조심하라, 당신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동료는 멀리하라, 모든 바람이 이뤄지기를 바라지 마라,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등 세상과 인생·인간에 대한 통찰이 엿보이는 글이 실렸다.
독일 의학자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책 '치매에서의 자유'(에디터)에서 마음과 정신을 앗아가는 치명적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밝혔다.
흔히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노화 과정의 일부'로 누구도 손 쓸 수 없는 불가항력의 질병이라고 믿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인식이라고 주장한다. 모리츠는 알츠하이머병의 근본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아니라 염증이라며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알츠하이머병을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이 치명적인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발병했을 때 그 증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입증된 자연건강 전략이 많다. 균형 잡힌 식단, 운동,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생활, 명상 같은 스트레스 감소 기법, 십자말풀이나 취미 생활을 통한 정신적인 자극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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