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뒷돈 요구 의혹' 장정석 단장 해임…"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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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뒷돈 요구' 의혹을 받는 장정석 단장을 해임했다.
KIA는 29일 "품위손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임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KIA 타이거즈는 즉시 사실 관계를 파악하였으며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금품 요구는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징계위원회를 개최, 곧바로 장정석 단장을 해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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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FA 박동원과 협상에서 금품 요구 논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뒷돈 요구' 의혹을 받는 장정석 단장을 해임했다.
KIA는 29일 "품위손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임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장 단장은 지난해 말 프리에이전트(FA) 박동원과 협상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구단은 "지난 주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등을 파악했다"며 "사실관계를 떠나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소속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에 장정석 단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최종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KIA 단장으로 선임된 장 단장은 트레이드와 FA 영입 등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지난해 팀의 포스트시즌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뒷돈 의혹'이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KIA를 떠나게 됐다.
KIA는 이날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기도 했다.
사과문도 함께 발표했다. KIA는 "최근 불거진 장정석 단장의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KIA 타이거즈 팬 여러분은 물론,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의 준법 교육에 더욱 힘쓰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다음은 KIA 사과문 전문.
KIA 타이거즈는 최근 불거진 장정석 단장의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KIA 타이거즈 팬 여러분은 물론,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또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KBO리그 전체에 누를 끼치게 돼 리그 모든 구성원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KIA 타이거즈는 즉시 사실 관계를 파악하였으며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금품 요구는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징계위원회를 개최, 곧바로 장정석 단장을 해임 조치했습니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의 준법 교육에 더욱 힘쓰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고 KIA 타이거즈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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