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진보단체, 2023쌍룡훈련 현장서 시위

이동원 기자 공정식 기자 최창호 기자 2023. 3.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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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해병대가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연합 상륙작전을 했다.

또 "한미연합군의 대북 선제공격 전략과 작전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상륙훈련은 무력 위협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유엔헌장 2조 4항과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평화통일을 천명한 헌법을 위배하는 불법적 훈련으로 중단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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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장 앞에서 반전 단체 회원들이 훈련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로 상륙한 해병대원들이 해안 두보를 확보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로 상륙한 해병대원들이 해안 두보를 확보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해병대특수수색대원들이 낙하산을 이용 적 후방에 침투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해병대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부대가 해안으로 돌격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해안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LAV(경장갑차)와 함께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해안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LAV(경장갑차)와 함께 작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공정식 최창호 기자 = 한미 해군·해병대가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연합 상륙작전을 했다. 같은 시간 인근에서는 진보단체로 구성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의 회원 200여 명이 평화를 요구하며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여자들은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지키자', '대결을 멈춰라', '전쟁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풍선, 피켓, 깃발, 바람개비를 들고 해안을 따라 행진하며 평화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한미 군사훈련의 도발성 공격성이 한반도 긴장 고조와 군비 경쟁을 불렀다"며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휴전 상태가 70년을 흘러왔는데, 정전 상태도 모자라서 실제적인 전쟁으로 만드는 이런 군사훈련이 계속되면 안된다"고 촉구했다.

또 "한미연합군의 대북 선제공격 전략과 작전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상륙훈련은 무력 위협과 무력행사를 금지한 유엔헌장 2조 4항과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평화통일을 천명한 헌법을 위배하는 불법적 훈련으로 중단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평화행동은 "더 큰 위기로 이어지기 전에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다시 대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한미연합연습을 중단하고 확장억제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미는 이날 대규모 연합 상륙 훈련인 쌍룡훈련에서 결정적 행동 단계인 공중·해상 돌격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헬기(AH-64)·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50여 대 등이 투입돼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화진리 일원에서 실시된 2023 쌍룡훈련장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한미동맹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2023.3.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미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이 실시된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해병대 훈련장 인근에서 한반도평화행동 관계자들이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열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28일 부산작전기지에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nimitz/CVN-68)함이 입항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지난 28일 김지훈(준장) 해양작전본부장(왼쪽)과 크리스토퍼 스위니(소장) 11항모강습단장이 악수하고 있다. 2023.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8일 부산 작전기지에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입항해 있다.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쳤다. 2023.3.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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